김경학 의장 "오랜 헌신과 노력에 감사, 제2의 인생 응원"

▲ 30일자로 퇴직하게 된 강순희 주무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손광수 주무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Newsjeju
▲ 30일자로 퇴직하게 된 강순희 주무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손광수 주무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9일 오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공직자 퇴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공직을 떠나는 손광수 주무관과 강순희 주무관은 오는 6월 30일자로 30여 년간 헌신 봉사했던 공직생활에 영예로운 마침표를 찍는다.

이날 행사는 가족과 도의원, 동료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송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포상 수여, 기념 영상 상영, 의장 격려사, 퇴직자 소회, 재직기념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퇴직자들은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퇴임식에서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전했으며, "남은 공직자분들께서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번 퇴임식은 의회의 인사권 독립 후 최초로 실시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두 분이 보여주신 헌신에 감사드리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때도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1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손광수 주무관에게는 근정포장, 36년 간 몸담은 공직을 떠나는 강순희 주무관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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