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경이 어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예방 특별 점검 및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는 8월18일까지 진행되는 특별단속은 양 기관에서 관내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를 들여다보게 된다.
제주해경과 서귀포해경은 △선박의 폐기물 기록부 및 폐기물 관리계획서 비치 확인 △오염방지설비 작동 및 불법 배출 장치 설치 여부 점검 △어선 발생 폐플라스틱, 폐어구 처리현황 등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 해양오염사고는 최근 5년간 총 37건 발생했다. 이 중 어선에 의한 사고는 28건이다. 서귀포 관내는 최근 3년간 총 22건의 사고가 일어났고, 어선 오염은 16건이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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