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담1동 고 민 희. ©Newsjeju
▲ 용담1동 고 민 희. ©Newsjeju

용담1동 고 민 희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뛰어놀고, 심신이 잘 성장할 수 있게 쾌적한 환경의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일이다.
그러나 아동학대 신고 및 아동학대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더 진일보한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일은 분초를 다투는 매우 시급한 사안이 되었다.
이 어려운 문제점을 타개하고, 아동학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무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과 업무협약 체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신체학대와 방임, 정서학대 여부를 판단해 줄 의료 자문의 활성화.
그리고 신고접수를 경찰(112)로 일원화하여 혼선을 줄이는 노력. 행정시 별 긴급전화 운영. 야간, 휴일 등에도 신고 즉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시 유선 대기 시스템 유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의료, 법률, 임상 심리, 학교 등 전문가가 참여한 아동학대 통합 사례 회의 등. 
이런 다각적인 노력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학대를 예방할 때, 그리고 모든 아동이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인 아동기를 안심하고 건너갈 수 있게 그 권리를 우리 어른들이 지켜줄 때, 그렇게 땀을 흘릴 때, 비로소 행복한 미래라는 풍성한 열매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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