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인 중 외국인이 64%... 외국인 투숙객 중 절반이 카지노 이용

제주 드림타워.
▲ 제주 드림타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7월에 또 다시 역대 최고치의 객실 판매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들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 실적이 24일까지 3만 5089실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3만 3056실 판매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카지노의 경우에도 24일까지 2만 1304명을 기록해 지난달 같은 기간 1만 8369명보다 2965명이나 급증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853명이 카지노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7월 한 달 카지노 이용객수는 약 2만 7000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객실과 카지노 부문에서 상승 곡선이 커지는 건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중순까지 주 60회 수준에 머물던 해외 직항 노선은 지난달 말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선양, 홍콩 등에 이어 26일부터 주 2회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면서 주 100회 운항 체제로 급격히 확대됐다.

8월부터는 중국 베이징과 다롄, 광저우, 난징, 항저우, 시안, 장사, 타이중, 톈진 등 중국 주요도시의 직항노선이 추가되면서 주 155회까지 직항 노선이 확대될 것으로 예고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가 곧바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과 직결되는 등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투숙객 중 절반 가까이(48%)가 카지노 이용객이라는 점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 행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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