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기상청 제공)제5호 태풍 독수리는 중국 대륙으로 북상, 상륙한 뒤 소멸될 전망이다. 그 이후 제6호 태풍 카눈이 발생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일께 제주 남측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사진 우측, Windy.com). ©Newsjeju
▲ (사진 왼쪽, 기상청 제공)제5호 태풍 독수리는 중국 대륙으로 북상, 상륙한 뒤 소멸될 전망이다. 그 이후 제6호 태풍 카눈이 발생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일께 제주 남측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사진 우측, Windy.com). ©Newsjeju

올해 6번째로 발생하게 될 태풍이 제주로 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현재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는 중심기압 930hPa의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해있지만 29일께 중국 내륙으로 진출한 뒤 소멸될 것으로 전망돼 있다.

기상청은 제6호 태풍에 대한 정보를 아직 띄우고 있진 않지만, 이날 오후 늦은 시간이나 27일 중에는 차기 열대저기압 발생에 대한 정보가 게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어플리케이션 '윈디(Windy)'에서 예보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제6호 태풍이 될 '카눈(Khanun)'이 이르면 26일 오후, 늦어도 27일 밤에는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발생 위치는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발생했던 곳과 엇비슷하다.

문제는 제6호 태풍의 예상 진로도다. 태풍 카눈은 발생 직후 곧장 제주 방면으로 북진하면서 오는 8월 1일께엔 제주 남쪽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1일 이후엔 다행히 태풍 카눈 역시 5호 태풍 독수리처럼 중국 대륙으로 상륙하면서 소멸될 것으로 예측돼 제주엔 큰 피해가 없겠으나, 영향권에는 들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현 시점으로부터 1주일 이상 지난 시점까지의 예상진로 신뢰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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