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대표단, 25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

▲ 제주도의회 대표단이 지난 26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김종구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jeju
▲ 제주도의회 대표단이 지난 26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김종구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이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개원 100주년을 맞아 투브아이막의회에서 기념행사에 제주도의회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도의회는 몽골 투브아이막의회와 지난 2017년 7월 8일에 의정교류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서로 방문을 오가면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 대표단에는 김대진 부의장을 비롯, 김황국 부의장,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강철남 행정자치원장 등이 참여했다.

방문기간 중 김대진 부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26일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김종구 대사 및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면담에선 제주-몽골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및 경제·문화·관광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진 부의장은 "제주와 몽골 간 상호협력 및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플랫폼의 역할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양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대사는 "제주도가 투브아이막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갖고 몽골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며 상생방안은 찾아 나가기를 바란다"며 "글로벌시대에 지역 브랜드가 중요한 만큼 제주의 특색을 살려 몽골의 나담축제 같은 제주만의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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