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행복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액자에 담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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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병무청(류정길 청장)은 도내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의 미담 사례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제주시 애월읍 소재 주사랑소규모요양원에서 복무 중인 박세용 사회복무요원이다.

일본에서 만화가로 활동하다 병역이행을 위해 지난해(2022년 6월 27일)부터 복무를 시작한 박세용 사회복무요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퇴근 이후 자신의 재능을 살려 요양원 어르신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초상화를 그려 손수 액자에 담아 선물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박세용 사회복무요원이 자신의 개인 시간과 사비를 들여 완성한 그림 작품은 11점으로 지금도 작업중에 있으며 노력이 닿는 한 최대한 많은 어르신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라고 한다.

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이번 미담사례가 널리 전파돼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사회복무요원의 긍정적 이미지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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