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W 청정수소 생산실증 부지 선정에 따른 브리핑

▲ 김성중 행정부지사. ©Newsjeju
▲ 김성중 행정부지사. 좌측은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Newsjeju

안녕하십니까, 행정부지사 김성중입니다.

지금부터 산업통상부에서 진행한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실증부지 공모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용 시설을 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제주도가 선정됐습니다. 실증부지는 북촌 지역에 마련됩니다.

앞서 도내 마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5곳이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북촌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많고, 관련 시설이 구축되어 전력 계통 연계성이 높은 점, 차후 실증사업을 확장했을 때 부지 확보 가능성 등에서 선정기준에 가장 부합했습니다.

실증사업은 예비타당성 심사 이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진행되며, 사업규모는 2500억 원입니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산업부와 공동 발표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과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실현하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구좌읍 행원리 3메가와트와 산업부 공모에서 선정된 12.5메가와트 실증사업에 이어 이번 30메가와트 생산을 실증하면서 제주에는 청정 그린수소 50메가와트 생산체계가 구축됩니다.

앞으로 10년 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많은 수소 전문기업과 연구소가 제주에서 과제를 진행합니다.

개발 초기 단계인 수전해 기술을 그린수소 대량 생산 단계까지 발전시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그린수소 생산에 활용하면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목표인 21.6%를 가정 먼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정은 청정수소지원센터와 혁신기관 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를 마련해 제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수소생산과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학과 연계해 인재를 키우고 기업을 육성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창출하는 실효성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청정수소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제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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