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범죄' 발생, 제주도민 불안감 해소 행보
"거점 및 위력 순찰로 범죄 분위기 사전 제압"

▲ 제주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선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Newsjeju
▲ 제주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선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Newsjeju

신림동 살인사건(7월 21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8월 3일) 등 잇따른 강력범죄 발생으로 지역사회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주경찰은 '특별 치안' 활동에 돌입했다.

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이상률 청장은 제주동문시장, 신제주 이마트,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등 인파 밀집 지역을 돌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행보는 이달 5일부터 제주청이 추진하는 '특별 치안 활동' 연장선이다. 이상률 청장은 치안 활동 시작일부터 도내 주요 밀집 지역을 찾아가고 있다. 

또 "제주공항에서 7일 오후 2시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모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되자, 당일(6일) 밤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촘촘한 현장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제주청은 강력범죄를 막기 위해 △지역경찰, 형사·교통, 기동대·특공대 등 가용경력 최대 활용 거점·순찰 △협력 단체·CCTV 관제센터·자치경찰단 협업 △살인 예고 글 모니터링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률 청장은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중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및 위력순찰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겠다"면서 "민·관·경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24시간 촘촘한 치안망 구축으로, 유사·모방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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