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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길 청장은 8일 미담사례 주인공 현승엽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Newsjeju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제주시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의 미담사례를 소개했다.

미담사례 주인공인은 제주시 나야발달지원센터에서 복무중인 현승엽 사회복무요원이다.

현승엽 사회복무요원은 버스를 타고 시설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인지하고는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스스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될 때까지 훈련을 지원했다.

해당 발달장애인은 글과 숫자를 몰라 버스 번호조차 기억하지 못했지만, 현승엽 사회복무요원의 도움으로 혼자서도 버스를 타고 집과 시설을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복무기관 담당자는 “현승엽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친절하고 섬세한 성품으로 발달장애인들과 관계형성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류정길 청장은 8일 복무기관을 방문해 표창을 수여하며 "현승엽 사회복무요원이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복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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