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도당사에서 발대식 개최... 위원장에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임명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1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제주도당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1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제주도당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Newsjeju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당사 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제주도당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집행위원장)과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원 및 당직자들이 자리했다.

발대식은 국민의례, 임명장 수여, 인사말에 이어 김해창 경성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제주도당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부위원장은 관련 상임위 제주도의원과 관련 분야 관계자 등이 맡았다.

발대식에 앞서 지난 7월 24일 민주당으로 복당한 양병우 제주도의원에 대한 환영식도 가졌다.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정부가 이웃나라에서 핵 오염수를 푼다는데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며 "분노한 국민과 함께 국민 생명은 안중에 없고 일본편만 드는 정부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서 "일본의 무도한 핵 오염수 방류 시도가 중단될 수 있도록 더 큰 국민의 목소리를 모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성곤 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해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제주 도보일주에 따른 기자회견을 14일 오전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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