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저리 융자 112억 지원으로 사료수급 안정화 기대

제주시는 국내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사료값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112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축산농가의 사료수급 불안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융자(100%, 2년 거치 일시상환)를 1.8%의 저리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112억 원으로 상반기 101억 원을 포함해 올해 총 21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원액의 약 57%인 64억 원을 과잉사육의 여파로 가격이 폭락한 한우농가와 지속되는 폭염 등으로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낙농농가에 배정해 집중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선정·추천 통보서와 대출관련서류를 첨부해 대출취급기관(지역 농·축협, 양돈농협)에서 오는 10월 13일까지 대출실행을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지원신청에 127호 농가가 신청했으며, 그중 121호 농가가 선정됐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배합사료 구입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사업비를 확보하고, 농가의 융자금 실행상황 등을 수시로 확인해 필요농가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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