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소 로컬푸드 매장에 559명 농가 참여

조천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및 하나로마트 조감도.
▲ 조천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및 하나로마트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지역농산물이 납품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지역별 9개소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심으로 영세농인이나 여성농, 고령농, 소농 등 559명의 참여 농가를 조직화해 다품목 농산물 납품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로컬푸드의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지 중심으로 직거래 장터 운영, 가공식품 개발, 직매장 시설 지원 등으로 24억 원을 투자 중이다.

특히 김녕농협과 조천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 시설 국비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20억 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운영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정은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매년 1200만 원을 지원해 납품 농산물에 대한 잔류 농약 안전성 검사와 참여농가들의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에선 지난 2020년에 22억 원, 2021년에 32억 원, 지난해 38억 원으로 연평균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제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34억 원 규모로 직매장 설치와 교육 및 홍보 지원, 장터사업 등 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