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도 신규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7개 마을을 선정했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해 마을 현안을 공동체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자율개발, 종합개발, 제주다움복원 등 3개의 사업을 마을별로 지원한다.

신규로 선정된 마을은 ▲자율개발사업(5억 원)에 애월읍 금성리, 조천읍 대흘1리, 추자면 신양1리 ▲종합개발사업(10억 원)에 애월읍 광령1리, 도련1동 ▲제주다움복원사업(20억 원)에 조천읍 교래리, 조천읍 선흘1리다.

제주시는 이들 총 7개 마을에 75억 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7개 마을은 현재 시행 1년 차에 필요한 사업비 예산 편성안을 제출했으며, 연차별로 각 마을의 시행 단계에 따라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2020년부터 선정된 마을 14개에 159억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총 4개 분야의 지원을 통해 마을의 행복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기완 마을활력과장은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모단계부터 주민주도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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