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예측을 통한 선제적 유통처리 대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서귀포시는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예측하고 원활한 수급조절 및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신고제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주요 채소류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라면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또는 마을 리사무소에 방문해 농지 소재지, 재배면적, 품목 등을 신고하면 된다.

참여 농가엔 수급조절 정책 관련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귀포시에선 농업인들의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신고 참여가 많아질수록 품목별 정확한 재배면적과 생산량 예측이 가능하다며, 이는 신속한 유통처리 대책 수립 및 농업 경영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지난 7월 조사된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도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8%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월동무는 큰 차이가 없으나, 당근 재배면적의 경우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처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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