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0월 한 달간 세화 해녀 체험학교 프로그램 운영

제주에서 실제 해녀가 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마을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인근에서 ‘카름스테이 해녀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해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녀를 매개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카름스테이 해녀 체험학교’는 해녀 체험·해녀 학교·프리다이빙이 결합된 신규 체류형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도와 공사는 제주 마을 관광 통합 브랜드인 ‘카름스테이’ 마을 세화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교류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준비했다.

기존 2시간 남짓의 짧은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프리다이빙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3박 4일간 제주 해녀와 함께 하는 물질 체험 및 직접 잡은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 장터에서 해산물을 판매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해녀탈의장, 물통, 객것할망당, 해녀박물관 관람 등 해녀 문화 탐방 ▲세화리 명예 해녀 필기시험 진행 및 해녀증 발급(명예 세화 해녀증으로 세화리 소재 매장에서 각종 할인 혜택 제공)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도내 거주자 8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진행됐던 금번 프로그램은 10월 12~15일(1차), 10월 26~29일(2차), 11월 2~5일까지(3차) 등 3회차 운영될 계획이다.

해녀 체험학교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세화마을협동조합 네이버 예약페이지와 픽제주 (https://www.picjeju.com/shop_view/?idx=12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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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름스테이 해녀 체험학교’ 포스터.©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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