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우선 접종…내년 3월 31일까지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023-2024절기 코로나19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등)은 접종 적극 권장 대상자들이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접종받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이 해당된다.

제주지역 권고대상 65세 이상은 총 12만 8276명으로 집계된다.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8538명이며, 접종가능 대상 12~64세 제주도민은 48만 9371명이다.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확인된 신규백신(XBB.1.5)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유사하게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하지 않으신 사람들도 신규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적인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대상별 접종일정은 연령에 따라 상이해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은 11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193개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경과되면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위탁의료기관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에선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만 접종할 수 있다.

제주자치도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코로나19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약 40배가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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