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3건 2차 심사 진출... 29일까지 온국민소통에서 '국민심사'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2차 국민 심사에 제주도 사례 3건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매년 중앙부처나 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의 모든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다.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등이다.

이번 2차 국민심사는 각 기관별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추천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사례가 대상이 됐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온국민소통, 소통24(sotong.go.kr)'에서 온라인 투표 형태로 진행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9월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3개 분야별 3건씩, 총 9건의 우수사례를 중앙에 추천했으며, 이 중 2개 분야 총 3건이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3건 중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분야에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에서 발굴한 '부릉부릉~ 거동불편 복지가구에 푸드마켓이 기부식품을 배달합니다'가 있다.

이와 함께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분야에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에서 조성한 황토어싱광장인 '도심 속 황토 맨발 걷기로 건강과 치유의 힘을 느껴보세요!'와 제주관광공사에서 발굴한 '관광에 자원순환을 더하면! 민관협업 지속가능 청정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로 등록돼 있다.

향후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심사의 점수를 합산해 분야별 상위권 사례로 선정되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도의 우수한 혁신사례가 국민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경진대회 본선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공직자를 비롯한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투표에 참가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 행정 서비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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