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하는 3월 18일 한 지인의 결혼식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인 안혜경과 하하의 절친한 친구들도 함께 했다. 하하는 축가를 부를 차례가 되자 그룹 피플크루 시절 불렀던 ‘사랑가’를 부르며 신랑 신부의 행복한 앞날을 축하했다.

문제는 하하는 처음에는 신랑신부를 바라보며 축가를 부르더니 시간이 흐르자 연인인 안혜경의 앞으로 다가가 그윽한 눈빛으로 노래를 부른 것. 때문에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축가가 사랑의 세레나데인 것처럼 느껴지자 하하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던졌다.

그러나 이날 하하의 세레나데는 단순한 퍼포먼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하의 측근은 “하하가 음반활동하던 시절 ‘사랑가’라는 노래가 있는데 간주 부분에 팬 한명에게 마치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한다. 하하가 노래를 부르다 신부에게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퍼포먼스라서 연인인 안혜경 쪽으로 간 것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하하의 퍼포먼스를 통해 두 사람 사이가 돈독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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