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이 지난달 31일 제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했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이 지난달 31일 제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대표의원 고의숙)이 지난달 31일 제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했다.

포럼은 제주지역 거주 외국인주민의 권익증진을 위한 지원 체계 방안을 마련코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생활 고충에 대한 상담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률자문, 공동체 활동, 정보제공, 외국인근로자쉼터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도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권익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내 거주 외국인(등록+미등록)은 총 3만 221명(총 인구의 4.3%)으로, 취업가능 체류외국인은 1만 8235명이다.

현장방문에서 고의숙 대표의원은 "도내로 들어오는 많은 체류자격 외국인주민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면서 제주 또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이들이 제주에 적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주민은 우리나라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와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한국 국적 취득자(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등을 뜻한다.

한편,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엔 고의숙 의원이 대표를, 강성의 의원이 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과 함께 강경문, 강철남, 김경학, 양경호, 이상봉, 정민구, 한권, 현지홍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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