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어울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12월 3일 열려

▲  ©Newsjeju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키도'.©Newsjeju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키도(KYDO ; Korea Young Dream Orchestra)’가 제주도 서귀포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꿈을 향한 어울림’이라는 타이틀로 합동 연주회를 개최한다.

2011년에 설립된 KYDO는 국내 유일의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이며,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 사례를 한국 실정에 맞게 접목했다.

현재 전국 12개 단체 총 600여 명의 농어촌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KYDO는 단원의 30%가 저소득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합동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설립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 전국의 12개 지역 KYDO 청소년 단원들에게 양질의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단체 간 교류·협력 증진의 매개체 역할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합동연주회는 서귀포시·칠곡·함안·해남지역 4개 KYDO 단체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단원들이 연주에 참여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농어촌 청소년 단원들이 KYDO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꿈과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이번 합동연주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며, 청소년 단원들이 협력과 화합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재단은 이 밖에도 농업인 자녀 대상 용산장학관 운영, 사회공익 재활힐링승마 지원, 농어촌 및 취약계층 복지사업 등 말산업과 농어촌 발전과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