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홍경민 학생. ©Newsjeju
▲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홍경민 학생. ©Newsjeju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지난 12일 국내 4대 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 정규직 IT특성화고 부문 신입행원에 지원한 자영생명산업과 홍경민 학생이 개교 이래 최초로 금융 대기업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자영생명산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홍경민 학생은 2021년 입학해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스마트팜의 가치를 좌우하는 빅데이트 보호를 위해 사이버보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3년 동안 학과 및 발명동아리에서 학습한 결과 2023년에 치러진 제주기능경기대회 사이버보안 직종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사이버보안 직종 장려상, 더해킹챔피언십주니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정보보안 분야에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자영생명산업과에서는 2021년부터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팜과 드론에 집중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허청 지정 직업계고 발명교육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는 발명동아리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미래 가치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아두이노, C언어,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발명품 제작, 특허 출원 등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지도하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 관계자는 “자영생명산업과와 발명교육의 유기적인 협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할 것이며, 소프트웨어, 드론, 발명특허 교육 등을 운영해 미래 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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