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 장동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는 26일 제2공항으로 인한 도민갈등이 증폭된 이유가 오영훈 도정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년 동안 현 도지사를 포함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일관성을 갖지 못한 행태가 지속돼 온 탓"이라며 "현재까지 원론적인 태도만 견지해 온 탓에 반대 세력이 집결하게 만들어 과거 강정 해군기지 갈등을 재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이젠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물론 그간 불거진 의혹에 대한 방법도 도모해야 하고, 조류충돌 위험에 대한 보완대책도 필요하다"면서 3가지 공약을 내놨다.

우선 장 예비후보는 '제이멕스시티(JMC)'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멕스시티'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송도 신도시처럼 제2공항 주변에 국제신도시를 육성해 제주동부권의 경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현 제주공항을 제주와 김포의 국내선 중심으로, 제2공항을 제주와 인천 국내선과 국제선 중심의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부지역 도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중 교통대책도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장 예비후보는 직행 공항버스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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