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성과 우수부서 선정
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 총 36개 부서 포상금 지급 및 유공자 7인 표창 
민간기업엔 공공조달 50억 원 달성한 (주)에코파워텍 선정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공공구매 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 및 산하기관 총 36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는 ①중소기업 ②여성기업 ③장애인기업 ④창업기업 ⑤지역생산품 ⑥기술개발제품 ⑦시범구매제품들이 있다.

올해 우수부서 포상은 도·행정시·읍면동을 대상으로 7개 분야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1, 2위 부서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포상금은 각 분야별 1위 부서엔 30만 원, 2위엔 20만 원이다. 특히, 기술개발·시범구매 및 상생협력제품 구매 1위 부서에겐 35만 원이 지급된다.

심사 결과, 제주자치도 본청과 양 행정시, 읍면동에서 각 12개 부서씩 선정됐다.

▲ 공공구매 실적 우수부서 및 표창 수여 현황. ©Newsjeju
▲ 공공구매 실적 우수부서 및 표창 수여 현황. ©Newsjeju

제주자치도 본청에선 1위에 자치경찰단(중소기업제품), 보건환경연구원(여성·장애인 기업제품), 자연재난과(창업기업제품), 환경정책과(지역생산품), 상하수도본부(기술개발제품), 예방대응과(시범구매·상생협력제품)가 선정됐다.

행정시에선 제주시 상하수도과와 제주시 공원녹지과,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서귀포시 건설과, 제주시 체육진흥과, 서귀포시 체육진흥과가 1위에, 읍면동에선 조천읍과 남원읍, 이도2동, 성산읍, 오라동, 한림읍이 1위에 뽑혔다.

또한, 올해부터 공공구매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신설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및 판로 확대에 더욱 힘써나갈 방침이다.

첫 공공구매 유공자엔 총 7명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공무원은 제주도 자치경찰단 김윤경, 상하수도본부 홍준기, 제주시 공원녹지과 조성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고소희, 체육진흥과 김완근, 건설과 이현상 등 6명이 받는다.

도내 기업인 중에선 기술개발제품 분야 약 50억 원의 공공조달을 달성한 (주)에코파워텍 송기택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열어 29개 업체, 40개 공공기관(부서)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판로 확대 방안을 적극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3년 공공구매 유공자 표창 수여 현황. ©Newsjeju
▲ 2023년 공공구매 유공자 표창 수여 현황.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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