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동안 근무한 경찰 생활 마무리
제주경찰청 유튜브 채널 '제주경찰마씸'에 소회 인터뷰 담겨
서귀포경찰서 박종남 형사과장이 30여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3일 서귀포경찰서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본관 3층에서 '박종남 경정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동료직원 등 70명은 정년 퇴임하는 박종남 형사 과장의 앞날을 축하했다. 또 재직기념패 전달과 오충익 서귀포경찰서장의 격려사 등도 이어졌다.
박종남 형사과장은 1987년 경찰에 몸을 담았다. 37년 간 근무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제주도내 각종 범죄 수사에 직접 뛰어들었다. 근무 기간 중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총 53건의 수상 이력도 있다.
오충익 경찰서장은 "박종남 형사과장은 서귀포경찰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생을 범죄예방을 위해 헌신했다"며 "오랜 기간 헌신해 준 선배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종남 형사과장은 경찰 생활의 마무리 소회를 <제주경찰마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했다.
박종남 과장은 "많은 생각은 나지 않지만, 파란만장했다"며 "솔직히 처음부터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을 안했지만, 직업의 매력을 조금씩 느끼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언급했다.
퇴직까지 원동력으로는 "동료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제주경찰마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감사 기자
kamsam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