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한림 4.3유적지 답사.
▲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한림 4.3유적지 답사.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부터 제주도 내 39개소의 공영관광지에 총 229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의 가치를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도입된 '자원봉사자'들이다. 

주로 사전 해설 안내 신청에 따라 파견돼 1일 6만 원(교통비 2400원 별도) 정도의 수당을 받고 근무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목관아, 4.3평화공원, 돌문화공원,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관광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정에선 해설사들의 기본소양과 현장실무 등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유산 현장답사를 통해 우수 해설사례를 발굴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설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 및 피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양성된 문화관광해설사 39명도 이번에 정식 배치된다. 229명의 해설사 가운데 양 행정시에서 관리되고 있는 인원은 54명(제주시 10명, 서귀포시 44명)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안내를 받고자 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은 해당 관광지 안내소에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은 "관광 최일선에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기에 앞으로도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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