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직권재심재판 방청 이어 합동수행단, 유족회, 4·3평화재단 연달아 방문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지난 16일 제주4·3 직권재심재판을 직접 방청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합동수행단, 유족회 운영위, 4·3평화재단을 연달아 방문했다.

21대 국회에서 제주4·3 희생자 중 일반재판에 대한 직권재심이 이뤄질 수 있는 근거를 담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시킨 김한규 의원은 직권재심재판을 직접 방청한 후 합동수행단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합동수행단 관계자는 "억울한 희생자 한 사람이라도 더 구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 회복과 불행한 과거사를 바로잡는 데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한규 의원도 "이번에 통과한 개정안과 여기 계신 분들의 노력으로 희생자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명예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유족회 운영위 간담회 자리에서는 제주4·3의 잔여 과제를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4·3평화재단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역할을 잘 수행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