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 원 투입, 강창학·감귤길공원 등 4개 공원 삼나무 1000여 본 제거 계획

▲ 삼나무 정비사업 예정지(강창학공원). ©Newsjeju
▲ 삼나무 정비사업 예정지(강창학공원). ©Newsjeju

서귀포시는 강창학·감귤길공원 등 4개 공원을 대상으로 삼나무 정비사업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제주대 환경보건센터에서 발표한 꽃가루 노출에 따른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발병률 증가 연구 결과, 삼나무에 의한 환경성 질환 발병에 악영향을 끼침이 확인됨에 따라서 생활권 인접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을 투입, 공원 내 삼나무 1000여 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삼나무 정비사업을 통해 삼나무 꽃가루로 고생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잔여 삼나무 벌채목을 일괄 공매해 도내 목재자원의 활성화 및 공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삼나무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도시공원 환경개선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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