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객 위한 '제주 여행 스팟'은 어디?
제주관광공사, 4개 국어로 제주여행 버킷리스트 콘텐츠 선보여

▲ 제주관광공사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제주여행 버킷리스트'를 제작해 비짓제주에 담았다. 사진 우측은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제주 촬영장소를 중국어로 안내하고 있는 화면. ©Newsjeju
▲ 제주관광공사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제주여행 버킷리스트'를 제작해 비짓제주에 담았다. 사진 우측은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제주 촬영장소를 중국어로 안내하고 있는 화면. ©Newsjeju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해외관광객들을 위해 '제주여행 버킷리스트'를 4개 국어로 제작해 선보였다.

'제주여행 버킷리스트'는 영어와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소개됐다. 세계자연유산, 제주문화 체험, 향토음식 등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부터 SNS 스팟, 야간 즐길거리 등 해외관광객들이 제주에서 먹고, 보고, 즐기고, 사야 할 정보들을 한데 묶었다.

공사 관계자는 "비짓제주의 검색 키워드와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 및 해외 블로그에서 제주 여행과 관련된 언급량을 토대로 해외 여행객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는 제주도 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제주를 여행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들만 간추린 '제주여행 FAQ 50'을 제작해 비치했다. 비짓제주 영문판 사이트(www.visitjeju.net/en)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책자는 오로지 영어로만 제작돼 있으며, 공사는 올해 중에 중국어와 일본어 판까지로 확대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제주의 명소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핀셋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와 공사는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인 '웰컴투삼달리'의 촬영 장소와 주변 관광 콘텐츠를 비짓제주 외국어 페이지와 해외 SNS를 통해 소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