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12일까지 단계적으로 도내 치안 강화 방침

제주경찰청 자료 사진
제주경찰청 자료 사진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제주경찰이 '종합 치안 활동'에 나선다. 

3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종합치안 활동'은 2월 1일부터 12일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는 사전 준비기간으로, 치안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취약 시설 중심으로 범죄예방 진단에 나선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 일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2월 9일~12일)은 ▲제주경찰 모든 기능 협업 총력 대응 ▲지역 공동체 치안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 ▲대테러 안전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총력 대응'은 강력범죄 등 주요 범죄 대비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촘촘한 관리가 이어진다.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약자 사건 초동조치부터 생활주변 폭력, 외국인 범죄·흉기이용 범죄 등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공동체 치안' 부분은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경찰 협력단체 합동 순찰과 도 안전정책과(CCTV 관제센터)와 유기적으로 도내 CCTV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경찰특공대를 제주공항 등 주요 시설에 배치하는 등 '대테러 안전' 분야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측은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에 모든 경찰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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