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예비군 성산읍대장 박 대 덕. ©Newsjeju
▲ 향토예비군 성산읍대장 박 대 덕. ©Newsjeju

향토예비군 성산읍대장 박 대 덕

사랑의 열매를 닮은 먼나무 열매가 반겨주는, 나눔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아침 출근길
나의 눈과 도시의 거리를 아프게 하고,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흉물이 있다.

범인은 바로 가로수, 전주, 담벼락, 심지어 안전을 담보하는 교통 표지판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시되고 뿌려지는 불법으로 게시되고 뿌려지는 불법 광고물 이다.

우리 성산읍대 에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과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는 성산읍의 노력에 보탬이 되고자 정기적으로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 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

매번 대원들과 함께 불법 광고물 정비 활동을 하다 느끼는 거지만 불법 광고물로 인해 버려지고 낭비되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려는 광고주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 광고물은 즉시 정비 대상이 되기 때문에 광고물을 게시에 사용되는 광고주의 비용과 이를 정비하는 행정력 등을 감안 한다면 불법 광고물은 돈을 도심 거리에 쓰레기처럼 버려버리는 돈 낭비, 인력 낭비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 제주는 유네스코(UNESCO)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로 인하여 유네스코 4관왕에 빛나는 청정 도시임과 동시에 국제안전 공인센터(ISCCC)에서 공인받은 국제적인 안전 도시이다.
하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고 뿌려지고 게시되는 불법 광고물은 청정한 제주 거리를 아프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을 위협하는 주범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광고주는 자신의 업체와 상품만을 돋보이게 하려는 이기적인 홍보보다는 우리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안전이 더 풍요로운 자신 업체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제주의 도심 거리를 원한다면 법에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제주의 환경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광고주와 시민들의 배려와 양보가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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