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식 유튜브(‘수어지교’)를 통해 누구나 수어교육 수강 가능

제주시는 청각․언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 및 시정 친밀감 향상을 위해 ‘공직자 수어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말 제주시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4953명으로 이는 제주시 인구의 1%에 해당된다.

제주시는 수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민원을 보다 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수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상황별 민원 응대를 주제로 교육영상물을(2분 이내) 제작해 제주시 공식 유튜브 ‘수어지교(手語之交, 수어로 소통하고 만나다)’를 통해 송출된다.

교육영상물은 제주시 전 공직자에게 주 2회 유튜브 링크(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4sPZGbVNncikLvBefOtZyzo5OFyDJlQ)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자유롭게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상시 공개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수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공직자 대상 대면 수어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태균 공보실장은 “공직자 수어교육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시정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됨 없는 진정한 ‘50만 시민의 벗’제주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만들과 공직자들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진행된 ‘공직자 1분 수어교육’은 총 128건의 교육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됐으며, 건당 평균 400여 회 이상 시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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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식 유튜브 ‘수어지교'.©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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