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예비후보는 컷오프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될 예비후보 주자가 6일 확정됐다. 왼쪽부터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될 예비후보 주자가 6일 확정됐다. 왼쪽부터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 ©Newsjeju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0일에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 주자들을 6일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심사 지역으로 36개 선거구를 정하고 여기에 나설 예비후보 주자들을 발표했다.

제주에선 제주시 갑 지역구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제주 갑 예비후보 주자 3명 가운데 문윤택 예비후보가 컷오프 돼 탈락하고, 문대림과 송재호 간의 대결로 치르게 됐다.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1차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두 지역구에선 각각 김한규와 위성곤 국회의원만 1명씩만 출마한 상태라 단수공천이 유력한 상태다. 추후에 발표될 2차 심사에서 단수 공천 지역구로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편,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던 송재호 예비후보는 기자단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전해듣자 문윤택 교수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늘 같이 해 온 동지이기에 여러가지 조언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호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도 봤겠지만, 생각보다 강하고 탄탄한 후보"라며 "유권자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주를 위해서 무엇을 할지, 좋은 경쟁을 하겠다"면서 "공관위 면접 볼 때 잘해보라고 전했었는데, 저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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