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연휴 기간 중 제주종합경기장 등 공공 체육시설을 휴장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 내 주경기장, 애향운동장,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등은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휴장하고, 제주·애월 국민센터 내 공공 체육시설은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휴장한다.

다만,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2층과 애향운동장 야외 트랙은 개방한다.

특히, 제주종합경기장 부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설 연휴 기간 고향에 방문하는 도민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 휴장 근거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 제33조 규정에 의거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연휴, 매주 1회 등에 한해 휴무일로 지정·시행하도록 돼 있다.

오봉식 체육진흥과장은 "설연휴 기간에 종합경기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착오가 없도록 각 체육시설물에 휴장 안내문을 통한 이용안내를 하고 있으며, 연휴기간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공공 체육시설 이용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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