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두동주민센터 고 수 정. ©Newsjeju
▲ 도두동주민센터 고 수 정. ©Newsjeju

도두동주민센터 고 수 정

디딤씨앗통장이란 기초 생활 수급 가구 아이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성인 되었을 때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축 통장이다. 
위탁가정·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자라고 있는 보호 대상 아동과 기초 생활 수급 가구인 저소득 아동이 가입할 수 있으며 아동이 저축하거나 후원을 통해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정립 금액의 1:2로 매칭하여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한 달에 5만 원을 내면 정부가 10만 원을 적립해 줘서 매달 총 15만 원이 아이의 통장에 모이는 것이다.
올해 복지정책의 확대로 디딤씨앗통장이 변화했다.
크게 소득 기준과 가입연령이 대폭 확대되었는데, 기존에는 중위소득 40%인 생계, 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아이만 가입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50%인 주거, 교육 급여를 받는 가구의 아이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이도 기존 신규 가입 대상이 만 12세였지만 올해는 0세부터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
가입신청은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은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통장은 18세 이후 대상 청년이 사회에 진출할 때 주거비, 학자급, 기술자격·취업훈련비, 의료비, 결혼 지원 등의 정해진 목적으로 해지할 수 있고 만 24세 이후에는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다.
복지혜택을 받는 가구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취약계층의 아동이 처음 사회에 나갈 때 부담을 덜 수 있는 통장으로, 나중에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단단한 사다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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