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5억 6000만 원 투입, 안전한 밤거리 보행환경 조성

서귀포시는 올해 가로등 시설 확충 및 정비 분야에 2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밤거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가로등 시설과 유지보수 사업에 14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

가로등 시설 사업에 10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중산간동로(호근천~제2서홍교), 효돈동 신효동집길 등 가로등 미설치 주요도로에 가로등 시설을 확충하고, 구도심 가로수 빛가림 개선을 위한 보행등‧보조등과 마을안길 보안등을 시설해 나갈 계획이다.

유지보수 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해 고장 신고 가로(보안)등을 신속히 보수하기 위한 유지관리 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읍면지역 가로등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 5개 읍면지역 가로등에 대해 원격으로 고장 선로 점검, 점등 시간 조정 등 제어가 가능하도록 가로등 분전함에 양방향점멸기를 시설할 계획으로, 『2024년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돼 균특보조금 4억 원을 지원받고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가로등 시범 설치사업에 1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 신시가지 일원에 도로 이용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가로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으로,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가로등 정비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밤거리 조성과 함께 원격제어시스템과 스마트가로등 도입으로 효율적인 가로등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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