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Newsjeju
▲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Newsjeju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해빙기는 매년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얼음이 녹는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겨울철에 중단되었던 건설공사가 재개되고 새로 착공되는 현장이 많아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높고 땅이 녹으면서 토사나 암반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사망자는 69명이었으나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는 86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24.6%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에서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기간을 4월3일까지 45일간 정하여 급경사지 및 건설현장 등 35개소에 대하여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붕괴, 전도, 낙석 등 우려 시설에 대하여 위험요인 발생 여부 등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작년에도 시설물 총 44개소에 대하여 민간전문가 등 14명이 참여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였고 건설공사장 내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여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였다.

  해빙기는 토사나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안전조치에 더 신경 써야 하며, 시설물 붕괴 사고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만약에 우리 생활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발견 시에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적극 활용하여 신고함으로써 위험요소들에 대한 사전대책 마련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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