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 적용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만취 상태에서 같은 직종 근무자를 때리고 성추행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밤 친분이 있는 직원들과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술자리는 늦게까지 계속됐고, 한 일행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건물로 장소를 옮겼다. 

사건은 술자리 무리 중 일부가 편의점에 가면서 발생했다. 6일 새벽 2시30분쯤 A씨는 피해자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에서 술을 사고 온 또 다른 피해자 C씨는 B씨에게 관련 내용을 들었다. 

화가 난 C씨가 사건을 따져 묻자, A씨는 주먹을 날리면서 '폭행' 혐의도 추가됐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힌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개요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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