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강창일, 위성곤 도당위원장이 수석상임선대위원장 맡아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후 1시 도당사에서 선대위 출범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곤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다만, 강창일 위원장은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김한규와 문대림 후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등 3명이 공동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냈던 김태석, 오충진, 좌남수 3명과 고진부 전 국회의원 4명이 상임고문 역할을 수행한다. 고문단은 이성수 노인본부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태순, 안창남, 박원철, 김용범 전 제주도의원과 송승문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후회장, 박주영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문윤택 전 예비후보, 김종현 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임명됐다.

이 외에도 제주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현길호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김대진 부의장 등 전현직 도의원 32명이 선대위 부위원장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상봉 의원은 선거대책본부장을, 정민구 의원은 종합상황실장, 김경미 의원이 정책지원단장을, 이성훈 도당 조직국장이 유세지원단장을 맡는다. 공보단(대변인)은 한동수와 박지은 대변인이 수행한다.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3년차에 접어든 현재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적시한 뒤 "서민경제가 무너졌고, 검찰독재가 횡행하고, 굴욕외교에 후퇴한 민주주의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퇴행"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선대위는 "거리에서 159명이 숨졌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면 '입틀막'을 당하고 있는데다가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은폐를 위해서라면 수사 대상을 해외로 빼돌리는 행위도 거리낌이 없는 정부"라고 일갈했다.

선대위는 "아직도 제주4.3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계속되고 있고, 망언을 한 후보가 공천을 받는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재도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해낼 수 있는 건, 오로지 국민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조금만 더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민주당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도구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오는 4월 10일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민주당 제주 선대위는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결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선대위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폭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공정과 상식, 정의의 가치를 되찾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찾아 더 나은 제주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이번 총선 제주지역 공약으로 5대 정책을 확정했다.

5대 정책은 ▲4.3의 정의로운 해결 ▲제주도민의 건강 ▲1차산업의 고소득 산업 전환 ▲이동권 보장 및 물류지원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각각의 정책엔 5가지씩의 세부 공약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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