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무과 경리팀장 오 명 희.
▲ ▲총무과 경리팀장 오 명 희.

 총무과 경리팀장 오 명 희

  서귀포시에서는 회계실무 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 및 관련 법령들을 정리하고 통일성 있는 회계 로드맵을 제시하여 회계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 및 회계운영의 안정을 기하고자 내부행정망 내 게시판인 ‘Easy-회계알림방’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Easy-회계알림방’게시판 내 ‘소중한 회계(소소하지만 중요한 회계)’를 통해 회계관련 궁금중 해소 및 지출문서 기안 등 부서별, 담당자별 상이한 문서 서식의 통일성 확보 등 회계실무에 유용한 회계처리 사항들을 게시하여 회계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방대한 법령 및 규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지출항목 적용이 어렵고, 동일 상황임에도 담당자별 다른 회계처리로 통일성 있는 회계처리 로드맵의 필요성 요구가 이 시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지출 총괄업무를 하다 보니 「지방회계법」이나 「지방자치단체의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 등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예산집행품의의 전결규정 준수라든가 회계부서 재정사항 합의 준수 등이 그렇다. 그런 사항들을 발견할 때마다 내부 메신저를 통해 안내를 해보지만 역부족이다. 부서와 담당자들이 다르기에 한두번 안내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소중한 회계를 잘 활용해보고자 한다. 특히 올해에는 회계실무 전달에 그치지 않고 회계업무에 친절을 더하여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해볼 계획이다.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이 따르는 건 어쩔 수 없다. 회계업무를 하다가 간과하거나 헷갈리는 경우 소중한 회계를 통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소중한 회계 운영은 어쩌면 내부직원을 향한 친절시책이기도 하다. 회계업무 더하기 친절 말이다. 소중한 회계를 통해 자주 범하는 회계처리의 오류들이 해소되어 회계운영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효율적 업무 처리의 효과까지 가져와준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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