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김애숙 신임 정무부지사 임용

▲ 김애숙 정무부지사.
▲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탄생했다. 

지난 28일 인사청문을 거쳐 '적합'으로 판정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곧바로 29일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을 민선 8기 두 번째, 역대 최초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서둘러 임용한 것에 대해,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준비와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 준공식 등 주요 현안이 있어 임기를 앞당겨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용장은 오영훈 지사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달 2일 수여된다.

김애숙 신임 정무부지사는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관광국장과 의회사무처장을 역임한 40년 경력의 베테랑 공직자 출신이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의회와의 탁월한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제주자치도는 신임 정무부지사가 강점을 살려 의회, 언론, 도민사회와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해 도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도정 최초의 여성 정무부지사로서 제주 여성의 권익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임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제주의정 사상 첫 의회사무처장도 지내면서 첫 여성 이사관 출신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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