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말에 팬싱과 세팍타크로 동시에 열려

서귀포의 3월 마지막 주말은 벌써 부터 플러레, 에뻬, 사브르등 청량한 '칼' 소리와 환상적인 몸놀림의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힘찬 화이팅에 들떠 있다.

오는 25일부터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가 그것.

펜싱대회는 제주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다는 특수성 때문이라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도민들이 대거 관람을 할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펜싱대회는 한국실업펜싱연맹이 주최하며 전국 25개팀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여자 세계랭킹 1위인 미녀 금메달리스트 남현희 선수가 참가해 완벽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펜싱 꿈나무들의 가슴을 미리부터 설레이게 한다.

또, 27일부터 30일까지는 다소 생소한 종목인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도 같이 열린다. 세팍타크로 종목은 동남 아시아 고대 왕국에서 머리나 발로 누가 공을 많이 튀기느냐를 겨루던 것으로 우리의 족구와 비슷한 종목이다.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는 레구와 더블의 두가지 종목으로 나눠지며, 레구는 3명이 한팀을, 더블은 2명이 한조를 의뤄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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