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산업디자인과 이기후(54) 교수가 26일 오후 회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목격자에 따르면 이 교수가 회의도중 갑자기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119에 신고, 출동한 119에 의해 한마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는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故 이기후 교수는 홍익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현지법인 I.D FOCUS 연구원, 삼성전자디자인연구소 21세기 디자인 자문위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디자인 개발부 연구원, 대우전자(주) 중앙연구소 제품디자인 개발붑 프로젝트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제자인 대학원생 8명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도깨비공원'을 조성, 2005년 5월에 개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