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늘 제주산 활광어 500kg 첫 수출

제주산 청정광어가 신규 해외시장인 대만으로 11월 4일 오늘 500kg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2~3회씩 연 144만불(약 16억) 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자치도에서 지원하고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은 대만 수도 타이페이 소재 SOGO 백화점과 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3군데 최고급 대형 백화점에서 개최한 제주광어 홍보 및 시판행사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대만내 수산물 유통회사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지는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방문시 제주지역의 양식장 현장을 방문해 청정 제주광어의 생산현황을 살펴보고 대만진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대만내 제주광어 수출은 제주 ~ 타이페이 간의 노선에는 대만 항공회사인 부흥항공이 비정기 노선이지만 직항으로 연결돼 있어 항공운송에 따른 물류비를 현격히 절감할 수 있게 돼 수출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제주광어의 신규 해외시장인 대만으로의 수출길이 열려 제주 수산물의 수출증대에 기여하게 됐으며, 소라에 대한 문의도 있어 제주 수산물의 해외시장 확대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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