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예산이 안개속으로 사라졌다.

2011년 예산안 기습처리로 인해 WCC 정부지원 예산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것.

지난 11월 30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가 WCC 지원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 했으나, 8일 국회는 결국 2012년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예산을 외면하고 말았다.

한나라당은 8일 단독으로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이날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환노위 합의는 무시됐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에따라 제주도는 향후 WCC 예산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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