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은행(Flower Bank) 22일 개장

성산읍 화훼은행(Flower Bank)이 오는 22일 개장됨에 따라 성산읍 전역이 화려한 봄꽃으로 장식될 전망이다.

성산읍(읍장 고주영)은 오는 22일 성산읍 매립장 양묘장에서 자체특수시책으로 실시하는 화훼은행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화훼은행은 성산읍에서 양묘해온 메리골드와 페니추아 등 12만여본을 사전에 신청한 마을과 학교, 주민에게 무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자활근로자들의 중요한 일터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꽃의 종류와 수량을 늘리게 되며, 화훼양묘장이 소재한 위생매립장의 잔여부지를 사용해 관내 학교 학생들과 기관단체들의 화훼양묘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성산읍 관계자는 "민원실 방문고객에게 꽃화분을 전달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철 등 365일 꽃피는 거리조성으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의 고장에 걸맞는 거리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연간 60만본 자체양묘를 통해 2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 (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