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 축제가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한 5~6일에서 12~13일로 연기됐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삼양 검은모래해변축제위원회는 3일 회의를 갖고 제9호 태풍이 6일 제주 지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당초 개최 일정을 1주일 연기해 오는 12~13일 열기로 했다.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축제는 검은모래 찜질로 신경통관절염 치료한방효능이 입증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양동은 검은모래해변 주변에 선사유적지와 불탑사 5층석탑, 원당봉이 있어 이를 관광밸트화, 올해로 10회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인정과 나눔, 화합 및 협력의 장을 여는 한마음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 무대행사로는 검은모래해변음악회, 노래자랑, 난타공연, 댄스공연, 밴드공연, 인기가수 공연, 축하공연, 각설이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검은모래찜질 및 용천수, 요트, 커피가루바디 체험, 바릇잡이,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체험이 마련됐다.

이 밖에 유소년 비치싸커, 나만의 어항만들기, 모래그림그리기, 케리커쳐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올레길 걷기 등이 운영된다.<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