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0명, 여성 2명

제주지역 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근)감염자가 1년새 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15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AIDS감염자는 32명으로 지난연말 26명에서 6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이에따라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AIDS감염자는 남성 30명, 여성 2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새로 발생한 AIDS감염자 가운데 1명은 타지방에서 들어 왔으며 나머지 5명은 제주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새로 발생한 AIDS감염자 가운데 수혈로 인한 환자는 없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감염자에 대한 개별면담을 강화하는 등 정기적인 성교육 및 감염 위험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검진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AIDS예방 홍보용 전단을 제작 배포하는 등 대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 등의 단체와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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