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수는 5만 4000명으로 중국에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전세계 국가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공부하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38%로 집계됐다. 한국 다음으로 일본,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순이었다.

또한 중국에 상주하는 한국인의 수는 현재 40만 명이며 매주 670여 편의 항공기가 한국의 6개 도시와 중국의 30개 도시 간을 왕래하고 있다.

앞서 미국의 외국 유학생 중에서도 한국 유학생이 제일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등록 중인 한국인 유학생의 수는 8만 77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에 공부하러 온 외국인 유학생 60만 6800명 가운데 14.5%에 상당한다. 한국 뒤를 이어 인도, 중국, 일본, 대만 순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