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봉하는 길고양이 다큐멘터리 '고양이 춤'(감독 윤기형)이 길고양이 보호에 나선다.

제작사 고양이구름필름과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고양이 춤'의 극장 상영은 물론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의 10%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길고양이의 구조와 치료지원 활동, 인도적인 중성화수술(TNR)에 대한 홍보와 실천 전개, 불법 포획 도살 판매 학대 방지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다.

배급사는 "이번 후원은 윤기형 감독과 이용한 작가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길고양이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는 관객들이라면 '고양이 춤'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길고양이 후원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전했다.

'고양이 춤'은 우연히, 그러나 운명처럼 길고양이들에게 마음을 열게 돼 길고양이의 삶을 대중에게 소개하겠다고 마음 먹은 두 남자의 이야기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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